introduce

안녕하세요 김승일 시인입니다.

이 사이트의 이름은 completecollection이며 한국 말로는 전집(全集)을 뜻합니다. 제 작업을 전시하기 위해 만들었습니다. 가능한 전부 전시할 것입니다. 제가 죽으면 이 사이트를 제 전집이라고 생각해도 됩니다. 이 사이트는 상단에 있는 맨 왼쪽 그림을 누르면 그림들 아랫 부분에 달력이 보입니다. 달력에 게시된 제 작업들을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일기나 시, 에세이가 많습니다. 얼굴 그림을 누르면 저에 대한 소개(지금 보고 계신 글)를 읽을 수 있습니다. 오른쪽 그림을 누르면 무작위로 이 사이트에 업로드 된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검색 기능은 제공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오래 전에 쓴 글을 찾아서 읽기는 조금 불편합니다. 불편한 방식으로만 구경할 수 있게 만든 이유는, 실물 책에도 검색 기능이 없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 사이트가 책처럼 여겨지기를 바랐습니다. 동시에 창작 시기를 명시할 수 있었으면 했습니다. 여기에 업로드 된 글은 대부분 실물 책이나 전자책으로 만들어집니다. 대부분의 작품을 그냥 이 사이트에서 다 관람할 수 있으므로, 여러분이 만약 제 책을 구매하신다면 그건 저를 후원하는 것과 다름 없으며, 책은 감사 선물이 될 것입니다. 저도 오래 시를 쓰고 싶고, 함께 사는 고양이에게 맛있는 것도 많이 사주고 싶지만, 시를 판매하여 돈을 버는 행위는 최대한 지양하고 싶습니다. 문학이라는 예술은 누구도 소유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시인 역시 자신의 시를 소유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돈은 저를 사랑하게 된 누군가가 그냥 주겠지요. 그러니까 이 사이트에 업로드 된 모든 글을 여러분 마음대로 배포하셔도 좋습니다. 그저 저를 사랑하려고 노력하세요.

bio

1987 6월 22일에 경기도 과천에서 태어남.
2009 시인으로 데뷔함.
2012 시집, 《에듀케이션》(문학과지성사)
2015 《1월의 책》(badbedbooks)
2016 《6월의 책》(badbedbooks)
2019 시집, 《여기까지 인용하세요》(문학과지성사)
2021 《12월의 책》(badbedbooks)
2022 8월, 《7월의 책》(badbedbooks)
     시집, 《항상 조금 추운 극장》(현대문학)
2024 산문집, 《지옥보다 더 아래》(아침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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